'페이스메이커' 김명민 "나는 비주얼 배우 아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20 19: 42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명민이 자신은 비주얼 배우가 아니라고 밝혀 웃응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20일 오후 경기도와 서울 각지를 돌며 영화 '페이스메이커' 무대인사에 참석,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만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는 노원 롯데시네마 무대인사 도중 "나는 비주얼로 밀고 나가는 배우가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무대인사에 조금 늦은 것에 대해 "빨리 오려고 노력했는데 길이 너무 막혀 늦었다. 연휴 시작날이라 차가 많더라.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영화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최선을 다해 찍었다"라며 "사실 나는 비주얼로 밀고 나가는 배우가 아니다. 영화에서도 정말 비주얼이 떨어진다. 너무 망가뜨려서 후회가 되기도 한다"라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 "그렇지만 극 중 주만호라는 캐릭터를 감독님과 생각하면서 인공치아를 끼고 메이크업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피해갈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극 중 인공치아를 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영화에 대한 입소문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짤막한 소감을 끝내고 가족 단위로 영화를 보러 온 관객을 위해 직접한 사인을 선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페이스메이커'는 평생 다른 사람의 승리를 위해 30km만 달려야했던 마라토너 페이스메이커 주만호(김명민 분)가 난생 처음 자신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지난 18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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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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