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오는 3월 방송예정인 MBC 드라마 ‘더 킹’에 캐스팅됐다.
이윤지는 이 드라마에서 대한민국 공주 ‘이재신’ 역을 맡아 조금 까칠하지만 왕족이라는 신분에 개의치 않고 가끔 홍대 클럽에 나가 노래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연기한다.
재신은 훗날 왕이 되는 작은 오빠 ‘재하(이승기 분)’의 약혼식 참석차 귀국해 갑작스럽게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리지만 특유의 낙천성과 씩씩함으로 시련을 이겨내게 된다. 왕실 근위중대장 ‘은시경’과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나갈 예정.

소속사 나무 액터스는 "이윤지는 출연을 확정 짓자마자 현재 10회까지 나온 대본을 완독하고 캐릭터 분석에 여념이 없다. 드라마 ‘궁(2006)’에서 한차례 공주 역할을 소화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성격의 공주를 보여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 킹’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제작진 이재규 감독과 홍진아, 홍자람 작가의 재회로 기획단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하지원, 이승기 등이 출연하며 올 3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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