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 자체최고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1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남극의 눈물 3부-팽귄행성과 침입자들'의 전국기준 시청률은 1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5%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남극 대륙에 이상 기후가 포착되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남극대륙의 조류인플루엔자가 퍼지며 펭귄들이 집단폐사를 당해 남극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금요 심야 예능 강좌 SBS '정글의 법칙'이 지난 13일 종영했다. 이를 대신해 20일 SBS에서는 김병만이 주연을 맡은 설특집 드라마 '널 기억해'가 전파를 탔으나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에는 실패, '남극의 눈물'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총 6부작인 '남극의눈물' 향후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사랑과 전쟁2'는 7.8%, '널 기억해 1부'는 6.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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