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작곡가 윤일상이 새해부터 '운수대통'했다.
윤일상은 최근 손을 댄 작품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새해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해 음원차트를 올킬한 첫 작품은 바로 정준하의 '키 큰 노총각 이야기'.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나름 가수다'에서 진심을 다해 불러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를 기록한 이 노래는 실제 '노총각'인 정준하의 진정성의 덕을 톡톡히 보면서 음원차트에서 막강한 파워를 떨쳤다.

지난 7일 공개돼 이후 일주일 가량 1위를 기록한 이 노래는 21일 현재도 각종 음원차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1월 음원차트의 가장 큰 복병으로 떠올랐다.
복병은 또 있다. 앞서 5일 공개된 윤일상의 헌정 앨범 '아임 21'에서 '재히트곡'이 나온 것. 1998년에 이미 크게 히트한 쿨의 '애상'이 십센치의 목소리를 빌려 또 한번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예전의 빅히트 곡은 아무리 리메이크를 잘해도 또 한번 히트하기가 쉽지 않은데, '애상'은 2012년 버전으로 또 한번 각종 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중.
이같은 더블 히트는 윤일상 측도 미처 예상치 못했던 뜨거운 반응이다.
그가 출연 중인 MBC '위대한 탄생2'도 지난 20일 방송으로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2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위탄2'는 시청률 14.6%(전국 기준)을 기록, 지난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전국 시청률 13.8%에서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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