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루나가 전문 배우 못지 않은 눈물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루나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주말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녹화 현장에 참석, 눈물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고봉실(김해숙 분)의 철부지 막내딸 서인영 역을 맡아 철부지 막내딸이자 통통 튀는 대학생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연기하고 있는 루나는 이날 신인 배우가 소화하기 힘든 많은 눈물 연기를 소화하며 '눈물돌'로 등극했다.

그가 눈물을 쏟은 장면은 고봉실과의 재회 장면. 고봉실이 가족도 모르게 홀로 상경해 이태원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버린 철부지 막내딸 인영이 수애(최한빛 분)로 인해 고봉실과 재회, 서럽고 속상한 마음으로 엄마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내는 것.
실제 현장에서 루나는 눈물을 쏟는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열심히 감정 몰입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루나를 딸처럼 아끼는 대선배 배우인 김해숙이 리허설 전에도 호흡을 맞춰 주는 배려와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또한 루나는 잠깐의 여유에도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촬영에 들어가자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윤상호 감독은 “루나는 처음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오늘(2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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