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2' 새멤버 3인, 네티즌 '어이없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1.21 20: 05

KBS의 간판 예능 '1박2일' 시즌 2의 후속 인선이 속속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실망 또한 계속 커지고 있다.
KBS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1박2일' 시즌 2에는 가수 성시경과 배우 김승우, 그리고 신예 주원이 사실상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동안 이들 외에 김현중을 비롯해 이적 유희열 등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출연 섭외를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이 최근 수 년동안 지상파 TV 예능프로 가운데 최고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시즌 2에 대한 시청자 기대 수준은 다른 예능에 비할 수 없을 만큼 높다. 따라서 그동안 시즌 2 출연자 후보 명단이 노출될 때마다 호불호를 둘러싸고 네티즌 설전이 계속됐던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 멤버 3명이 확정되면서, 네티즌 반응은 '어이없다' 쪽으로 큰 물결을 타는 중이다. 인터넷 기사의 댓글에는 '비호감만 모았다' '웃기는 건 누가 하나' 'OOO 출연? 정말 어이없다' '이번 라인업은 실패같다'는 식의 부정적인 댓글이 연달아 올랐다.
특히 이번 '시즌 2'를 계기로 야생 버라이어티 '1박2일'의 틀을 짰던 연출진이 완전히 빠진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전성기를 구가했던 이명한-이동희-나영석 PD라인은 지난해 각각 CJ E&M, JTBC로 스카웃됐거나 시즌 1을 끝으로 손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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