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명민과 고아라가 설 연휴를 반납하고 관객들을 만나 눈길을 끌고 있다.
김명민과 고아라는 21일 경기도와 서울 곳곳의 극장을 돌며 영화 '페이스메이커' 무대인사를 진행,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명민은 "설 연휴에 볼 영화들이 많은데 우리 영화를 선택하신 여러분은 복 받으실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월한 선택이시다. 아마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영화 속 주만호의 모습은 굉장히 망가져있다. 지금의 내 모습과는 완전 다를 것이다. 너무 놀라지 말고 참고 봐달라"고 말해 또 한 번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 "영화를 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잘 하는 것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나온다. 관객 여러분들도 여기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올 한 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하시길 바란다"며 "영화를 보시고 인터넷에 글을 많이 올려달라"며 영화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고아라는 "추운 겨울과 따뜻한 여름, 좋은 스태프분들과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따뜻한 촬영 현장에서 영화를 촬영했다"며 "내 진심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짤막한 소감을 전한 후 가족과 함께 관람하러 온 관객과 간단한 퀴즈를 맞힌 관객을 추첨해 직접한 사인을 선물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페이스메이커'는 평생 남의 승리를 위해 30km만 달려야했던 마라토너 페이스메이커 주만호(김명민 분)가 난생 처음 자신을 위해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지난 18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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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