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영화 촬영하면서 나 자신 돌아볼 수 있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21 21: 25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고아라가 영화 촬영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아라는 배우 김명민과 함께 21일 경기도와 서울 곳곳의 극장을 돌며 영화 '페이스메이커' 무대인사를 진행,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이날 "영화를 찍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영화 종영 후 들어간 무대인사에서 "우리 영화를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유지원 역할을 맡고 촬영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극 중 고아라가 연기했던 유지원이 자신이 현재 좋아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잘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 모습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즉, 고아라 역시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는 것.
고아라는 끝으로 "우리 영화,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인터넷에서도 좋은 글 많이 써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영화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고아라는 극 중 실력보다는 외모로 먼저 주목을 받은 장대높이뛰기 선수 유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페이스메이커'는 평생 남의 승리를 위해 30km만 달려야했던 마라토너 페이스메이커 주만호(김명민 분)가 난생 처음 자신을 위해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지난 18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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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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