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톱가수, 전 남편과 오디션 프로 출연...과연?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1.22 10: 05

지난해 마크 앤소니(43)와의 이혼 후 18살 연하 백댄서를 만나 목하 열애 중인 팝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42)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전 남편과 불화설 및 각종 우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라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큐 비바(Q'Viva! The Chosen)’ 프리미어 에피소드 촬영에서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선 앤소니와의 관계에 대해 “그룹 소니 앤 셰어의 소니와 셰어처럼 우리 또한 그렇게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 때 유명한 커플이었던 소니-셰어가 결별 후에도 동료로서 멋진 파트너십을 보였던 것과 같이 자신들 또한 프로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로페즈의 말에 옆에 있던 앤소니는 “정말이냐”고 되물어 현장에 있던 모두를 웃게 했다.
비록 두 사람은 헤어졌으나 프로그램 촬영에서만큼은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오디션 참가자들의 실력을 꼼꼼하게 평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중순 무렵 7년간의 결혼 생활을 뒤로 하고 협의 이혼한 두 사람은 로페즈가 자신의 댄서였던 캐스퍼 스마트(24)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면서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특히 이들 커플이 쌍둥이 남매 맥스, 엠마와 마치 한 가족 같은 모습을 연출하자 이에 앤소니가 격분, 양육권을 되찾아 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다.
한편 ‘큐 비바’는 히스패닉 방송 네트워크인 유니비전에서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가수 발굴 프로그램으로 로페즈, 앤소니가 심사위원으로 발탁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어 버전은 내년 폭스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며 미국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의 이십 여개 국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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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랜 B’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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