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벤치’ 선덜랜드, 스완지에 2-0 완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22 08: 21

지난 15일 첼시에 0-1로 석패했던 선덜랜드가 스완지 시티를 꺾고 상승세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러나 지동원(21)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선덜랜드는 22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전반 14분에 터진 스테판 세세뇽의 결승골과 후반 40분 크랙 가드너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마틴 오닐 감독은 평소와 다름없이 최전방 공격수에 니클라스 벤트너와 세세뇽을 선발로 내세우며 스완지 시티를 맞았다. 그러나 벤트너가 경기 시작 11분만에 부상으로 이마를 다치며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오닐 감독의 선택은 지동원이 아닌 코너 위컴이었다. 

이어 선덜랜드는 전반 14분 세세뇽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2대1 패스로 돌파해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스완지 시티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후반 40분에는 가드너가 아크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 승부의 쇄기를 박았다.
선덜랜드는 이날 승리로 7승6무9패(승점 27점)을 마크, 리그 10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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