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테니스 유망주' 정현, 印 주니어 대회 단·복식 석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1.22 10: 25

 남자테니스 유망주 정현(16·수원북중)이 인도 국제 주니어 2차 대회에서 복식에 이어 단식까지 우승했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 알베르트 알카라스(주니어 428위·스페인)에게 2-1(6-7 7-5 6-4)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복식 결승에서 김덕영(17·마포고)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 정현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이 됐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주니어대회인 오렌지볼 16세부 정상에 오른 정현은 18세까지 출전할 수 있는 인도 국제 주니어 1차대회 단식 1위에 오른 데 이어 1주일 만에 열린 2차대회에서도 단·복식 우승을 휩쓰는 상승세를 과시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2등급에 해당하는 이번 대회 단식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00점을 복식 우승으로 18.5점을 보태 다음주 발표되는 주니어 랭킹에서 70위대 초반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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