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극찬 받은 '수 펄스' 캐스팅 놓고 심사위원들 '혼란'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27 16: 31

[OSEN=박미경 인턴기자] 세 심사위원들이 수 펄스(秀 Pearls) 멤버들의 캐스팅을 놓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서는 그룹미션으로 진행된 본선 3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펼쳐진 가운데, 수 펄스 팀은 영화 페임의 ‘페임(Fame)’을 열창했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 눈을 쳐다보며 화음을 맞추는 모습을 탄탄한 팀워크를 보였으며, 이미쉘을 비롯한 박지민, 이성주, 이정미 등 네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박지민은 자연스럽게 멜로디를 타는 모습과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귀를 의심할 정도로 안정적인 고음 소화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대를 본 보아는 “팬이다. 사랑한다. 뭐 해줄 말이 없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 계속 아까 무대에서 본 화음이 머릿 속에 맴돈다. 내 핸드폰에 음원을 넣어 다니고 싶다”고 좋은 평가를 했다.
이어 양현석도 “백마디 말이 필요가 없다. 나도 박진영의 말에 동의한다”며 “이어 이승주를 보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가려져있던 보석이 햇빛을 본 것 같다”고 말하며 다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이들을 바로 런던 올림픽에 보내고 싶다. 이건 국가대표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그는 “팀이 너무 잘한다. 그렇기 때문에 팀을 해체 시켜야 한다. 개개인의 실력을 다 봐야 한다”며 안타까운 사실을 전했고, 해체라는 단어에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다.
이어진 캐스팅 타임에서 박진영과 보아는 서로 우선권을 사용하며, 먼저 마음에 드는 멤버들을 캐스팅하고자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결국 박진영은 보아의 양보로 먼저 박지민을 캐스팅 했고, 양현석은 이미쉘을 캐스팅했다. 반면 SM 소속 보아는 캐스팅을 포기했다.
특히 박진영은 다시 돌아온 캐스팅 순서에서 이승주를 뽑았고, 이미정은 양현석의 선택을 받는 듯 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고민 끝에 수 펄스 팀을 떨어 뜨려 놓기 정말 아쉽다며 이승주, 이미정, 박지민을 다 함께 JYP로 데려갈 것을 제안, 박진영은 포기해 준 보아, 양현석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캐스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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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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