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한 루카스 레이바(25, 리버풀)가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재활에 들어갔다.
루카스는 지난달 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칼링컵 8강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하지만 단순한 부상이 아니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의 중상을 당한 것. 수술 후 재활까지 1년 가까이 걸리는 최악의 부상이었다.
결국 리버풀은 루카스가 이번 시즌 내에 복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부상 소식을 공식 발표함과 동시에 블랙풀로 임대보냈던 존조 셸비를 복귀시켰다.

리버풀로서는 예상치 못한 루카스의 부상에 골머리를 앓게 됐지만,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루카스 본인. 하지만 수술 후 복귀한 루카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재활을 할 것임을 밝혔다.
루카스는 24일 리버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릎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재활도 잘되고 있다. 완벽한 재활을 마치고 빠른 시일 내로 팀에 복귀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며 "몇 주내로 다시 걷기 시작할 것이다. 바라건대 이번달부터 체육관에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자신의 재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재활치료사와 의사들이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또한 무릎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이며 빠른 복귀를 위한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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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과 공 다툼을 벌이고 있는 루카스 레이바 / 선덜랜드 A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