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동국이 아내 이수진 씨와 상상을 초월하는 데이트 비용을 공개했다.
이동국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연애하던 시절에 아내가 하와이에 살아 통화료가 억 단위로 나온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이동국은 “구단 스폰서가 이동 통신사라 2년 동안 통화요금이 무제한이었다. 해외 통화는 잠궈 놨지만 아내에게 수신자부담으로 전화를 걸게 하면 그건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매일 전화하라고 했는데 금액이 엄청 나왔다”며 “그때 2년 동안 통화료가 억 단위로 나왔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아내 이수진 씨는 억 단위 통화료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와이에 살아 이동국과 장거리 연애를 해야했던 아내 이수진 씨는 “이동국 생각에 상사병까지 났다”고 털어놨다.
이수진은 “내가 하와이를 갔는데 달을 봐도 이동국 얼굴이 나오고 상사병 비슷한 게 생겼다”며 “그때는 너무 좋았었나보다. 그래서 하와이에서 서울로 이사 왔다. 오로지 동국만 보고 왔다”고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동국은 아내 이수진 씨를 위해 ‘너를 위해’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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