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W', 남녀 짝찾기로 대성공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1.24 10: 05

민족 대명절 설인 23일 지상파 3사 TV의 특집 프로들이 시청률 순위에서 거의 힘을 쓰지 못한 가운데 SBS '정글의 법칙W'만이 선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갈수록 그 질과 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받았던 TV 명절 특집이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집계에 따르면 23일 방송에서 KBS 1TV 일일연속극 '당신뿐이야'가 전국기준 15.8%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KBS 뉴스9'이 15.9%로 2위, SBS '정글의 법칙W' 12.4%로 3위에 올랐다.
톱 3 가운데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정글의 법칙'과 '짝'을 패러디한 '정글의 법칙W' 만이 설특집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글의 법칙W'에는 SBS 김주희 아나운서, 정주리, 홍수아, 김나영, 전혜빈이 필리핀 팔라완섬 정글에서 자급자족하며 생존에 나선다. 지난 추석에 이어 방송되는 '짝-스타애정촌'에는 한정수, 강균성, 박재정, 앤디, 황현희, 이현, 유민, 김윤서, 신지수, 김재경, 유혜영, 이수정 등 남녀 스타들이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에서 갖가지 촌극을 연출했다.
이밖에 10위권안에는 MBC 인기 예능 '나는 가수다'의 포맷을 도입한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전국시청률 8.8%로 9위에 랭크돼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장윤정이 진행하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는 김연자, 문주란, 박현빈, 설운도, 조항조, 최진희, 태진아가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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