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러진 화살’ 흥행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부러진 화살’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 전국 19만 436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67만 220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부러진 화살’은 지난 18일 개봉 당시 ‘네버엔딩 스토리’에 이어 두 번째로 스크린 수가 적었지만 정지영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안성기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부러진 화살’은 현재 개봉일보다 스크린을 두 배 정도 확보하며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어 100만 관객 돌파가 머지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부러진 화살’과 같은 날 개봉한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댄싱퀸’은 같은 기간 27만 4032명을 모아 90만 6860명을 기록해 100만 관객을 코앞에 두고 있다.
한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이 전국 14만 4309명, 누적관객수 51만 7911명으로 3위에 올랐으며 ‘장화신은 고양이’,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프로토콜’이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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