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월 컴백, 가요 사상 최대규모 '예고'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1.24 09: 25

YG가 2월초로 예정된 정상의 아이돌 그룹 빅뱅 컴백에 올인키로 하면서 가요계 사상 최대규모의 물량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YG의 수장인 양현석 대표부터가 "올해 초에는 빅뱅한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번 빅뱅의 컴백은 YG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YG의 간판인 빅뱅이 지난해 그룹과 솔로, 그리고멤버별 다채로운 활동에 나설렸던 것이 갖가지 악재가 연달아 터지는 바라에 자숙의 기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상처 뒤에 굳은 살이 나는 법이다. 여러가지 사건 사고를 겪으며 저나 빅뱅 멤버들이 많이 반성하고 깨달았다. 이런 아픔 덕분에 빅뱅도 더 성숙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당초 올 봄에나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빅뱅의 컴백은 멤버들이 지난 수개월동안 숙식을 같이하다시피 하며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한 덕분에 이미 2월께로 앞당겨진 상황. 여기에 YG 소속 가수들의 움직임을 가장 앞서 발표하는 공식 블로그가 벌써부터 '빅뱅 컴백'을 예고함으로써 2월 1일 음원 발표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분위기다.
이번 빅뱅 컴백에는 가요계 사상 최대규모의 프로모션이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다. 일단 빅뱅이 데뷔 이후 가장 오랜 시간동안 앨범 작업에만 몰두하면서 준비된 노래들의 질과 양이 여느 때보다 뛰어나고 풍부하다. 앨범 한 번 발표로 컴백이 끝나지 않고 올해 내내 빅뱅의 활기찬 공연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배경이다.
YG는 뮤직비디오 한 편에도 수 억원씩을 투자하는 기획사로 손꼽힌다. 빅뱅은 현재 YG를 대표하는 간판 그룹이고 지난해 여러가지 악운에 시달리다 올해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 직상장을 성공리에 마친 YG로서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게 분명하다.
특히 양 대표의 이번 빅뱅 컴백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올해)첫번째 목표는 빅뱅이다..빅뱅한테 최선을 다하고 싶다. 신인그룹들도 준비하고 있지만  지난 몇개월동안 빅뱅과의 음악 작업에 거의 전념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며 "5인 멤버가 한 마음으로 앨범 작업에만 몇달동안 몰두했으니 결과물이 많고 하나같이 훌륭하다. 올 한해는 그 어는 때보다 빅뱅이 많은 곡을 발표하고 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금 빅뱅 컴백에 팬들의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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