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설기현, "인천을 위해 뛰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1.24 15: 34

"인천을 위해 뛰겠다".
인천 24일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허정무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남일(35)과 설기현(33)의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영길 시장은 "두 선수의 인천구단 입단을 인천시민과 팬들과 함께 환영하며 특히 인천 출신인 김남일이 인천에서 뛰게 되는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K리그에서 승강제를 처음 실시하는 중요한 시즌이므로 허정무 감독과 함께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드필더인 김남일은 200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에 데뷔한 뒤 2002, 2006, 2010년 월드컵에 3회연속 출전했으며 네덜란드 엑셀시오르와 일본 J리그 빗셀 고베, 러시아 톰 톰스크에서 뛰었다.
김남일은 "허정무 감독님께서 처음부터 나를 원하셨다. 감독님과 대표팀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왔다. 나를 끝까지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인천이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기현은 2000년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서 프로선수로 데뷔 한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레딩, 풀햄을 거쳐 2010년 포항 스틸러스와 지난해 울산 현대에서 뛰었다. 설기현은 "인천에 입단해 기쁘다. 인천이 올 한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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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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