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수단, 전훈지서 설 맞이 윷놀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1.24 14: 46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선수단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윷놀이를 즐겼다.
선수단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점심으로 떡국을 먹고 설날 맞이 이벤트에 참가했다. 이날 대결 종목은 윷놀이로 코칭스태프 1개팀, 프런트 1개팀, 선수 6개팀 등 총 8개팀이 결승진출을 위한 팀간 가위바보 대결을 펼쳤다.(1개 팀은 총 8명으로 구성됨)
최종결승전은 프런트팀과 선수팀이 진출했으며 우승팀은 마지막 박빙의 승부에서 '모'를 던져 팀을 구한 최정 선수 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은 상금500불을, 준우승팀은 300불을 차지했다. (우승팀: 박정권, 정근우, 안치용, 박재상, 최정, 정상호, 임훈, 임치영)

구단 관계자는 "경기 초반 박재상이 모와 윷으로 대결을 이끌었고 중간에 임훈이 말을 잘못 놓아서 선수들에게 구박(?)을 받기도 했다. 최정은 게임 내내 고전하다가 승부의 종지부를 찍는 모를 던져, 역시 승부사 답다는 찬사(?)를 받았다"라며 후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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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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