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월드컵' 애정남 최효종 "최수종 50년간 사극 출연금지" 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24 19: 06

개그맨 최효종이 연기자 최수종, 장혁, 이계인을 사극 출연금지 연예인으로 정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2012 개그월드컵'에서는 KBS 2TV '개그콘서트' 팀이 출연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웃음대결을 펼쳤다. 
8강에 오른 오합지졸팀 최효종은 자신을 '사극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이라며 "최수종은 사극에 너무 많이 나왔다. 시청자들이 누가 누구인지 모른다. 발해를 건국한 사람이 대조영인지, 해신 장보고인지 시청자들이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발해를 건국한 사람을 최수종이라 쓴다"며 "최수종 씨 사극 50년간 출연금지"라고 정해 웃으을 자아냈다.
또한 장혁에 대해 "'추노'와 '뿌리깊은 나무' 등 대박작품에 많이 나왔다"며 "갑자기 노비로 나오다가 한글을 만들어서 헷갈린다. 장혁도 사극 출연금지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최효종은 "이분은 억울해 할지 모르겠지만 이계인도 사극 출연금지다"며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르겠다. 나라는 게속 바뀌는데 목소리는 항상 똑같다"고 공감 100%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오합지졸팀은 가수 윙크 패러디를 한 쌍피팀에게 패배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kangsj@osen.co.kr
KBS 2TV '개그월드컵'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