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애, 하정우와의 첫만남 일화 공개 "첫 인상 별로였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1.24 23: 54

배우 구은애가 연인 하정우와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구은애는 24일 오후 11시 15분 설 특집으로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남자친구인 하정우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 했다.
구은애는 "하정우와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났다. 커피숍에 들어가 테이블에 앉았는데 옆 테이블에 영화 '국가대표' 팀인 김지석과 김둥욱, 하정우가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과는 안면이 있어 인사를 했는데 김지석이 나가면서 맥주 마시러 갈건데 오라고 하더라"라며 "김지석의 번호가 없어 안갈 생각이었는데 10분 뒤 김지석이 다시 돌아와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알고보니 하정우의 부탁이었다"고 말했다.
구은애는 남자친구 하정우에 대해 "처음부터 인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영화 '추격자'에 나온 캐릭터가 정말 강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하정우가 고급 유머를 구사해 정말 좋았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데 잘 때도 생각이 난다"고 말했고, "'국가 대표' 촬영 당시 나를 한 시간 보기 위해 왕복 6시간 다녀가기도 했다"며 하정우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허참, 서준영, 구은애, 보라, 김민희, 안정훈, 미르, 고은아, 안선영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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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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