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이 배우 김승우의 과거에 대해 한 마디 했다.
임권택 감독은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100회 특집 MC스페셜 김승우 편에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 해 김승우가 자신의 영화 '장군의 아들'에 출연했을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승우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전하며 "당시 90㎏ 정도 나가는 몸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고백하자 임권택 감독이 한 마디 거들며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권택 감독은 "얼굴을 자세히 보니 기름도 엄청 많았다"며 "하지만 눈물겨운 다이어트를 해 지금의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체중 감량을 한 것도 대단하지만 그것보다 더 대단한 건 25년간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일 MC로 나선 아내 김남주는 "하루에도 몇 번씩 체중계에 올라가서 체중을 확인할 정도로 철저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김승우는 신인시절 에로배우가 될 뻔했던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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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승승장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