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선수단이 지난 24일 1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일본 구마모토로 츨발했다.
부산은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에 이어 올해도 일본 구마모토를 전지훈련지로 정하고 지난해 거둔 6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12년 실시되는 스플릿 시스템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은 지난해 12월부터 팀을 2012 시즌을 위한 체제로 구성하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부산은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새로 영입된 선수들간의 적응 훈련을 21일 마무리 짓고 24일부터는 일본 구마모토에서 선수단의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둔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모따, 파그너, 에델로 이어지는 브라질 용병 트리오를 비롯해 선수단 및 스텝을 포함 총 36명이 참가한다.
부산은 현지에서 입국과 동시에 훈련을 시작해 2월 4일까지 머물며 강도 높은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단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연습경기 상대로는 지난해 J리그로 승격을 이룬 윤정환 감독의 사간 도스가 예정되어 있다.
안인수 감독은 "국내에서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준비했다. 전지훈련기간 동안에는 선수들에게 201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몸 만들기를 요구할 생각이다. 또 일본 현지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보완점을 찾아 개선하는 기간으로 만들겠다"고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산은 2월 5일 한국에 다시 귀국해 이후 2월 19일 하와이로 떠나 최종 마무리 훈련으로 시즌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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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