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모아시르 감독님과 함께 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가 대구 FC와 3년 계약을 체결한 뒤 각오를 다졌다.
마테우스는 지난해 새로운 외국인선수 영입 시스템을 적용해 브라질 현지에서 직접 영입한 첫 번째 선수이다. 당시 대구는 1년 임대와 함께 계약 옵션으로 후반기 선수의 활약에 따라 자동으로 장기계약 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과거 우수선수를 발굴하고도 재계약에 실패했던 전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다.

이번 마테우스의 완전 이적은 이러한 옵션에 따라 이뤄진 계약이며 완전 이적을 조건으로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마테우스는 지난해 총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한국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테우스는 "한국은 내가 처음 브라질을 떠나 선수생활을 하는 나라이다. 그러다 보니 작년에는 한국의 문화는 물론 K리그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그는 "하지만 시즌이 끝난 후 브라질에서 개인훈련을 충실히 했으며, K리그에도 어느 정도 적응했다. 올해부터는 브라질 출신 모아시르 감독님과 함께 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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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