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영세 모바일 업체 도우미로 나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1.25 11: 18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확산과 글로벌 오픈마켓을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이 눈부신 성장을 하는 가운데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모바일 대표 게임업체 게임빌과 함께 야심찬 프로젝트을 시작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한국 대표 모바일게임 업체인 게임빌 컴투스와 함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모바일게임 시장은 거대 게임업체들의 공격적 시장참여가 있을 정도로 스마트기기 확산과 오픈마켓 등 주변환경이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영세하거나 경험이 적은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은 당장 개발한 게임을 서비스하는 과정에서부터 벽에 부딪혀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개발사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전문가와 상담하고 게임빌과 컴투스의 노하우를 전수하게 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컨설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의 등록 프로세스 등 간단한 것에서부터 게임분석, 게임성 검증, 방향성 제시 등의 컨설팅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필요시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가의 오프라인 컨설팅도 가능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효근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앱스토어, T스토어 등 국내외 오픈마켓의 등록 절차나 서비스 등이 오픈되어 있지만, 막상 경험이 적은 개인 개발자나 중소 개발사들이 서비스를 하려면 등록 과정이나 마켓 특성에 맞는 게임개발, 마케팅 등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 간단한 등록절차부터 심층 컨설팅까지 누구나 경험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상담을 제공받음으로써 모바일게임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해 국내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게임에 2012년 5월까지 총 50억 원을 투자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내는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해 총 16개 게임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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