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드라마 '한반도'가 오는 2월 6일 첫 모습을 드러내며 베일을 벗는다.
사전 기획단계부터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방송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되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분단의 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와 시시각각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세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풀어낼 작품.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의 조합,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참신한 소재 등 앞으로 '한반도'를 통해 지켜볼 관전 포인트 다섯 가지를 짚어봤다.

#1. 명품 감독과 작가의 만남
'한반도'는 KBS 2TV 드라마 ‘황진이’ 등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탄탄한 신뢰를 쌓아온 윤선주 작가와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은 이형민 감독이 함께 손을 잡은 작품. 윤선주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굵직하고 힘 있는 스토리와 이형민 감독의 빼어난 영상이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 황정민과 김정은의 만남
황정민과 김정은의 완벽한 연기호흡도 놓칠 수 없는 ‘한반도’만의 매력.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일편단심의 가슴 절절한 사랑을 선보인 황정민과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후 로맨스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김정은이 드라마 ‘한반도’ 속 국경을 사이에 둔 남한의 남자 서명준과 북한의 여자 림진재로 만나 2012년 최고의 멜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3. 명품 배우들의 연기 향연
명품 배우들과 신선한 신인 배우들의 당찬 연기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작품을 빛내는 이순재, 조성하, 정동환, 정성모, 김지숙, 박찬환 등 내로라하는 명품 중견배우들이 선 굵은 캐릭터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연기 향연을 펼친다.
여기에 독특한 매력과 실력을 겸비한 여배우 조이진, 단번에 비중 있는 캐릭터를 꿰찬 당찬 신인배우 곽희성, 지후 등이 참여, 신-구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화를 선보일 전망이다.
#4.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참신한 소재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동북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강국을 꿈꾼다는 설정, 그리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하나 된 조국을 염원한다는 설정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반도의 정세를 실제보다 더욱 리얼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5. 웅장한 스케일과 이국적인 풍경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담아낸 웅장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영상은 드라마 ‘한반도’가 내세우는 자랑거리 중 하나.
루마니아 도심 속에서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과 이국적인 풍광은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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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