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부터 7년간 다양한 e스포츠 중계 및 게임 관련 프로를 진행하며 팔방미인으로 불리던 박상현 전MBC게임 캐스터가 GSTL 중계진에 합류한다.
곰TV를 운영하고 있는 그레텍은 MBC게임서 중계를 맡았던 박상현(30) 캐스터가 GSTL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고 밝혔다.
힘찬 목소리와 정확한 진행으로 e스포츠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박상현 캐스터는 프로리그와 MSL 등 스타크래프트 리그뿐만 아니라 스페셜포스 리그, 철권 리그까지 다양한 e스포츠 중계 경험을 지닌 베테랑. MBC게임이 채널을 정리함에 따라 곰TV는 오는 27일부터 약 3달 간 진행될 팀 리그 ‘2012 GSTL시즌1’ 캐스터에 그를 낙점했다.

박상현 캐스터는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GSL을 통해 e스포츠 중계 무대에 다시 서게 될 것을 생각하니 새삼 처음 마이크를 잡던 그 때처럼 가슴이 뛴다”며 “e스포츠 팬들의 든든한 지지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꼭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GSTL 시즌1.에서 박상현 캐스터와 함께 ‘양쪽 날개’가 되어 줄 중계진은 꼼꼼한 해설과 독특한 말투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박대만 해설과 정확한 경기 분석력으로 코드S 해설을 맡고 있는 안준영 해설이다. 현재 이 3인의 중계진은 서로의 호흡을 맞추며 팬들에게 최고의 GSTL을 선사하기 위해 맹 연습에 돌입했다.
한편 2012 GSTL 시즌1.은 오는 27일부터 국내외 총 10개 팀이 참가해 스타크래프트2 세계 최고 팀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열띤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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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전MBC게임 캐스터. /곰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