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 고든 프리먼, 누리꾼이 택한 게임 속 무적 캐릭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1.25 15: 29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분한 형사 존 맥클레인이나 영화 '람보' 시리즈에서 실베스타 스탤론이 분한 그린베레 출신의 존 람보 같은 무적의 캐릭터를 게임 속에서 찾아본다면 누구일까.
누리꾼들은 게임 속 무적의 캐릭터로 하프라이프의 '고든 프리먼'을 선택했다.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게임 속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무적의 캐릭터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하프 라이프의 '고든 프리먼'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504명 중 486명(32.3%)의 지지를 얻은 '고든 프리먼'은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제작한 1인칭 슈팅게임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게임 속 예기치 못한 실험실 대폭발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론물리학자 '고든 프리먼'은 H.E.V. 보호복과 지렛대 만으로 사건 은폐를 위해 급파된 미 해병대와 외계생물을 괴멸시키는 막강 무력을 선보인다.

이어 2위는 102명(6.8%)의 지지를 받은, SCEJ에서 제작한 액션게임 갓 오브 워의 주인공 '크레토스'가 차지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크레토스'는 캐릭터 특유의 폭력성과 광기를 재연하고 있으며, 잔혹한 연출로 고어 영화와 같은 짜릿한 쾌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위에는 캡콤에서 개발한 액션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의 주인공 '단테'가 97표(6.4%)를 받아 뽑혔다. 악마인 아버지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마이자 데빌 헌터로 등장하는 '단테'는 총과 검으로 무장한 채 무협지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스타일리시 액션을 뽐내는 최강의 캐릭터로 표현되고 있다.
이외에 GTA4의 '브루시', WOW의 '아서스 메네실', 데드 스페이스의 '아이작 클라크'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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