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수가 돌아온다..26일 신곡으로 '음원대격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1.25 16: 05

한동안 잠잠했던 음원차트가 오는 26일 남자가수들의 컴백으로 뜨겁게 불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에는 공교롭게도 여러 가수들이 컴백 음원을 동시에 발매해 뜨거운 차트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비스트는 8개월만에 신곡 '이럴줄 알았어'를 발표한다. 지난해 '비가 오는 날엔'으로 높은 음원 판매량을 과시한 비스트는 이번에도 역시 세련된 발라드곡으로 음원차트를 겨냥할 계획.

앞서 25일 공개된 티저에서는 막내 멤버 손동운이 3억원에 달하는 M브랜드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있는 장면이 공개돼 기대를 높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갑자기 변해버린 한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과 믿음, 애절한 호소를 담은 노래 속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설명.
브라이언은 타이거JK와 손잡은 곡 '너 따윈 버리고'를 공개한다. 다른 가수들에게는 피철링을 잘 하지 않는 타이거JK가 흔쾌히 브라이언에게 랩피처링을 선사하고 나아가, 이 곡의 전체 작사까지 맡아 화제다. 25일 공개된 티저에서는 타이거JK의 강렬한 랩과 '억압복' 등이 등장하는 범상치 않은 스토리텔링으로 기대를 모은다.
브라이언과 타이거JK는 가요계 데뷔 시절부터 공통점이 많아 가까워진 후 줄곧 깊은 인연을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은 타이거JK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거듭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시크릿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공들인 보이그룹도 베일을 벗는다. 올해 첫 신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6인조 B.A.P(비에이피)가 26일 데뷔곡 '워리어(WARRIOR)'를 발표하는 것. '워리어'는 시크릿의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을 만들어온 강지원, 김기범 듀오가 작곡하고, ‘매직’의 ‘털기춤’, ‘샤이보이’의 ‘아기새춤’, ‘별빛달빛’의 ‘아기고릴라춤’ 등을 유행시킨 안무팀 ‘플레이’의 박상현 단장이 구상했다.
소속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작품이 될 것"이라면서 "한 음, 한 음 심혈을 기울인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심장을 끓게 하는 랩과 보컬, 그리고 숨막히는 퍼포먼스의 향연이 탄생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날 선두를 점한 가수는 이후에도 뜨거운 경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달샤벳이 컴백할 예정. 달샤벳은 이날 방송에서 네번째 미니앨범 '히트 유'의 첫 무대를 갖고 깜찍발랄 걸그룹에서 성숙하고 섹시한 그룹으로 거듭난 모습을 최초 공개한다. 음원은 27일 새벽에 공개된다.
곧이어 세븐도 컴백일을 조율 중이며, 2월1일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도 솔로곡을 발표할 계획. 음원차트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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