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FA 징계 수용...4경기 결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26 07: 25

마리오 발로텔리(22, 맨체스터 시티)가 자신에게 내려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튼햄과 정규리그 홈 경기서 후반 38분 상대 선수 스캇 파커와 충돌을 일으켰다. 쓰러져 있던 파커의 머리를 고의로 밟은 것. 그러나 당시 주심 하워드 웹은 발로텔리의 행동을 보지 못했고 경기를 지속시켰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FA는 해리 레드냅 토튼햄 감독의 이의 신청을 받아 들여 4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발로텔리가 불만이 있을 경우 26일까지 항의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발로텔리의 행동이 고의였다는 점을 봤을 때 항의할 경우 징계 수위는 더욱 높아질 수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발로텔리는 FA의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결정, 결국 26일 리버풀과 칼링컵 준결승 2차전부터 결장했다. 이로써 발로텔리는 에버튼(2월 1일), 풀햄(5일), 아스톤 빌라(13일)와 정규리그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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