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나영 '하울링', '댄싱퀸'과 윈윈위해 개봉연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1.26 07: 48

배우 송강호, 이나영 주연 영화 '하울링'의 개봉이 1주 전격 연기 됐다.
당초 2월 9일 개봉 예정이던 '하울링'이 2월 16일로 개봉을 일주일 연기한 것. 갑작스런 개봉 연기는 '댄싱퀸'과의 '윈윈'을 위해서다.
'하울링'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올댓시네마 관계자는 "'댄싱퀸'과의 경쟁에서 출혈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영화계의 윈윈을 위한 것으로 지난 해 흥행에 성공한 '도가니'와 '완득이'도 같은 경우였다"라고 설명했다.

황정민, 엄정화 주연 '댄싱퀸'은 지난 18일 개봉한 후 설 강자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5일까지 130만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댄싱퀸'과 '하울링' 모두 두 작품모두 CJ 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하는 작품들이다.
한편 '하울링'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거리'를 연출했던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승진에 목말라하는 형사 상길과 신참 여형사 은영이 늑대개 살인사건을 수사하며 겪게 되는 일을 그린 독특한 소재의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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