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C 바르셀로나가 주축 미드필더 안드레아 이니에스타(26)의 부상으로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나게 됐다.
이니에스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캄프 노우에서 벌어진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2011-12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에서 전반 30분 아르벨로아와 볼 경합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바르셀로나는 2-2로 비겨 1, 2차전 합계 4-3으로 코파 델 레이 4강에 안착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이니에스타가 작은 햄스트링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약 3주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승점 49점)에 승점 5점이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승점 44점)는 이로써 향후 예정된 비야레알(1월 29일), 레알 소시에다드(2월 5일), 오사수나(2월 12일)와 리그 3경기를 이니에스타 없이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재활까지 최대 3주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2월 15일 열리는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까지는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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