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완투수 서재응(34)이 2억9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서재응은 26일 전지훈련지인 애리조나에서 구단과 협상을 갖고 작년 3억3000만 원보다 4000만 원(12.1%)이 깎인 2억9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서재응은 지난 시즌 선발과 마무리로 뛰면서 30경기에 출전, 8승9패2세이브, 방어율 4.28를 기록했다.
서재응은 "계약을 마쳤으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겠다. 개인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팀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개인성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KIA의 미계약자는 투수 한기주, 내야수 최희섭, 외야수 이용규 3명이다. 이 가운데 최희섭은 훈련불참후 복귀하면서 구단에 연봉을 백지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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