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월 17일까지 사이프러스서 전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1.26 09: 52

올 시즌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경남FC 선수단이 지난 25일 사이프러스로 동계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 2011년 터키 안탈리아에서 동계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던 경남은 올해 사이프러스로 전지훈련지를 택했다.
사이프러스는 1~2월 기후가 평균 15~20도를 유지하고 있고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가 특징이다. 특히 겨울에 거의 비가 오지 않아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유럽 명문 클럽들이 겨울 훈련지로  사이프러스를 많이 찾아 실전을 통한 경기 운영 능력과 조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우수한 운동장 시설과 잔디 사정이 양호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선수단은 전지 훈련기간 중 체코, 루마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등 클럽 팀과 15회의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은 창단 이후 터키 안탈리아(2006, 2010, 2011) 브라질(2007), 사이프러스(2008), 중국(2009)에서 해외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사이프러스 전지훈련은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최진한 감독은 “ 이번 사이프러스 전지훈련은 우리보다 강한 유럽 팀들과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 운영능력의 보완과 공수 조직력 강화, 특히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데 중점을 둘 것”이며 “실전을 통해 팀 전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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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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