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영화·안방 올킬男 ‘제일 잘나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26 17: 05

배우 이광수가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모두 섭렵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광수는 최근 영화 ‘원더풀 라디오’,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까지 세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
모델 출신인 이광수는 190cm의 큰 키와 개성 있는 외모로 2008년 KT 광고 ‘공대 아름이 편’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같은 해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광수는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찌질하고 코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시트콤에서의 열연으로 사극 ‘동이’에 출연한 이광수의 연기활동은 계속해서 활발하게 이어진다.
2010년 영화 ‘평양성’에서 주조연급 역할을 맡아 첫 영화 데뷔의 꿈을 이뤘다. 문디 역으로 열연한 이광수는 출세를 위해 전쟁에 나온 신라병사로 김유신(정진영)이 조직하는 특공대에 지원해 결정적 임무를 맡으며 영화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에는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이민정을 성실히 서포터해주는 성격 좋은 매니저 차대근 역을 맡아 이민정, 이정진과 ‘원더풀 라디오’의 주요 3인방으로서 영화를 이끌었다. 특히 이광수는 정감 가는 친근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2012년 충무로의 새로운 씬스틸러의 등장을 예고했다.
현재 이광수는 ‘총각네 야채가게’와 ‘런닝맨’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열연과 재치 있는 활약을 하고 있다. ‘총각네 야채가게’에서는 대대로 농사를 짓고 살아온 우직하고 수줍은 많은 순수 농촌 총각 남유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런닝맨’에서는 순진한 얼굴로 멤버들을 교란시키기도 하고 멤버들에게 당하기도 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이광수는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접수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광수는 영화계에도 또 한 번 러브콜을 받아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가제)에도 캐스팅 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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