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동화책 ‘예술과 심리 동화 시리즈’ 발간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1.26 14: 41

-상생과 공존의 동양철학 바탕으로 각박한 현대인의 마음 치유해
㈜통합문학치료연구소(대표 고희선)가 ㈜나한기획(대표 김형순) 출판 사업부와 손잡고 ‘예술과 심리 동화 시리즈’를 발간했다.
상생과 공존의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동양철학의 기본 사상을 바탕으로 통합적 예술치료 영역을 결합해 탄생한 이번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가운데 ‘말하는 소나무’와 ‘길 이야기’, ‘내 친구 아카시’ 등 세 권이 먼저 발간됐다.

‘말하는 소나무’는 소통할 줄 모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열어줄 예술 심리동화로 무수한 말들이 횡행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말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일깨워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관계의 진정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길 이야기’는 급속도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이면을 오솔길을 통해 표현한 동화다. 또한 ‘내 친구 아카시’는 왕따와 괴롭힘으로 고통받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동화로, 외형이 아닌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인 이죽내 경북대 교수는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고단한 심리적 상황을 간접적으로 대변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동화를 매개로 자신의 심성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여유를 되찾았으면 한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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