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꽃도령 이민호가 오는 2월 16일 개봉하는 늑대개 연쇄살인 수사극 '하울링'(제작: 오퍼스픽쳐스, 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 감독: 유하)에서 송강호의 반항아 아들로 출연한다.
이민호는 이번 영화에서 자기 나이대에 맞는 현실감 있는 연기로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열풍의 주역인 이민호가 '하울링'에서 송강호와 부자관계로 호흡을 맞춰 관심을 모은다.

지난 1998년 인기리에 방영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맙소사"를 외치며 이마를 때리던 '정배'로 강한 인상을 남긴 아역 배우 이민호는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양명 역을 맡아 몰라보게 훌쩍 커버린 훈훈한 외모와 성숙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안방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영화 '하울링'에서는 생활형 만년 형사 상길 역을 맡은 송강호의 반항아 아들로 출연, 직장에서도 치이고 가정에서도 치이는 송강호의 삶을 더욱 고달프게 만들 예정이다.
실제1993년생으로 올해 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이민호는 자기 나이대에 맞는 반항기 넘치는 사춘기 고등학생 역할을 아역시절부터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이민호는 촬영을 마친 후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즐겁게 촬영했다. 송강호 선배님한테 두들겨 맞는 신을 찍어서 좀 긴장도 했었는데 송강호 선배님이 잘 다독여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라며 "개봉하면 많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강호, 이나영이 강력계 형사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하울링'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이 연출을 맡아 '늑대개 연쇄살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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