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아카데미 주-조연상 노미네이트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26 15: 28

[OSEN=박미경 인턴기자] 전설적인 여배우 마릴린 먼로의 전성기 시절 중 일주일 간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원제: My week with Marilyn)’의 주연배우 미셸 윌리엄스와 케네스 브래너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월 26일에 열리는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마릴린 먼로 역할을 맡은 미셸 윌리엄스는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됨에 따라 2012년 최고의 여배우가 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미셸 윌리엄스는 극중 “진짜 마릴린 먼로가 환생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는 극찬을 들을 정도로 외적으로 완벽하게 변신했으며, 발랄하고 유쾌하지만 극도의 스트레스에 힘들어 했던 마릴린 먼로의 내면까지도 제대로 표현해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영국의 전설적인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 역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 역시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케네스 브래너는 지난 1990년 영화 ‘헨리 5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지 20여 년 만에 연기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는 1940~50년대 할리우드를 풍미한 전설적인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로 분해 격조 있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오는 2월말 개봉 예정인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지난 1956년 ‘왕자와 무희’의 영화촬영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마릴린 먼로가 촬영장에서 만난 조감독 콜린과 함께 한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웠던 일주일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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