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헐렁한 점 많은데 생각있는 캐릭터 긴장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26 17: 54

배우 조성하가 드라마 ‘한반도’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조성하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월화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헐렁한 데가 많은데 굉장히 생각 있는 인물을 맡아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중 조성하는 서명준(황정민) 대선캠프 선대위장으로 과학자이자 정치신인인 서명준을 대권후보로 발탁, 대선전을 승리로 이끄는 인물 박도명 역을 맡았다. 정치와 대중여론의 향배에 관한 동물적인 감각을 지녔다.

조성하는 “조성하라는 배우가 있다는 걸 대중에게 보여준 게 불과 얼마 안됐다. 그 전에 계속해서 배우로서 활동을 했지만 이제야 많은 분들에게 이름 석자를 알렸는데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 동안 조성하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성균관 스캔들’, ‘황진이’, ‘대왕세종’ 등 수많은 작품에서 굵직한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겨 ‘한반도’에서 어떤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반도’는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의 통일논의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숨 막히는 첩보전, 그리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 원천기술과 이로 인해 에너지 강국이라는 오랜 꿈의 실현을 눈앞에 둔 가까운 한반도의 미래를 가상이지만 실제보다 더욱 리얼하게 그려낸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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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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