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의 코트디부아르가 2연승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코트디부아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적도기니 말라보서 열린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부르키나파소(FIFA랭킹 66위)와 2차전서 살로몬 칼루(첼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수단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행을 결정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해 2월 말리전을 시작으로 11경기 연속 A매치 무패 행진(10승 1무)을 기록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른 시간인 전반 16분 리드를 잡았다. 칼루가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아 부르키나파소의 골망을 가른 것. 부르키나파소는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후반 37분 수비수 바카리 코네(올림피크 리옹)가 자책골을 넣어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같은 조의 수단(FIFA랭킹 120위)과 앙골라(FIFA랭킹 85위)의 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1승 1무를 기록한 앙골라가 코트디부아르의 뒤를 이어 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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