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서 바르셀로나와 격돌한다.
발렌시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서 열린 '2011-2012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원정 경기서 파블로 피아티의 2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레반테를 4-1로 완벽하게 꺾었던 발렌시아는 1·2차전 합계 7-1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올라온 바르셀로나와 다음달 2일 4강 1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발렌시아는 전반 25분 아리츠 아두리스가 선제골로 레바텐의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5분 뒤 피아티가 한 골을 더 넣어 사실상 4강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레반테가 4강에 나가기 위해선 최소 6골이 필요했기 때문.
의욕을 잃은 레반테는 후반 27분 세라노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고, 결국 이를 버티지 못하고 후반 40분 피아티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해 0-3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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