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 대처하는 연령별 패션 노하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1.27 08: 39

옆구리가 한없이 시린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겨울에는 추워서일까. 솔로인 사실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시리게 만든다.
당장이라도 솔로탈출을 하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것 중 하나가 소개팅. 하지만 소개팅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소개팅을 하기 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자신의 스타일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소개팅은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첫인상에 따라 그날의 성공여부가 결정지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개팅의 승패를 좌우하는 첫인상을 성공적으로 심어주기 위한 연령별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 20대는 부드러운 편안함을 주어야
 
20대에는 너무 경직되거나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좋다. 때문에 스타일 역시 정장보다는 캐주얼로 발랄하게 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니트에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깔끔한 코트로 마무리하면 단정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이 된다. 이때 브라운이나 베이지처럼 따뜻한 계열의 컬러를 입는 것이 포근하면서 부드러워 보여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패턴이 있는 옷으로 포인트를 줄때는 각이 들어가 있는 스트라이프 보다는 도트나 체크가 부드러운 느낌을 살려주기 때문에 좋다. 마지막으로 크로스백을 매치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 갖춰 입은 느낌을 줘 스타일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 30대는 모던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30대의 만남은 20대 보다는 좀 더 신중해지기 때문에 첫인상도 신뢰감을 주면서 단정하게 입는 것이 좋다. 이럴 때는 세미정장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기본 코디인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카디건을 레이어드하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셔츠는 화이트 컬러가 기본이지만 데님셔츠 등으로 좀 더 트렌디하게 코디하는 것도 좋다.
이때 타이를 매면 너무 캐주얼하지 않고 적당히 세미정장 분위기가 연출되므로 셔츠가 조금 캐주얼하더라도 타이 선택만 잘하면 훨씬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아우터는 몸의 실루엣을 따라 적당히 피트되는 타입이 단정하고 모던해 보여서 좋다.
마지막으로 시계로 포인트를 주면 스타일의 완성도는 높아진다. 메탈의 경우 세련되고 시크하게 가죽은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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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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