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수근 김병만 상류사회’(이하 상류사회)가 본방송에 이어 재방송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재방송된 ‘상류사회’는 0.892%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JTBC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 시청률 0.811%를 제친 기록으로 재방송만으로 가뿐하게 드라마 시청률을 뛰어 넘었다.

‘상류사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하고 그 뒤로 3~4번의 재방송을 한다. 재방송 시간대는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는 주말 오전이나 평일 오후 시간대로 맞춰져 있지만 재방송도 본방송만큼의 시청률을 내고 있다.
‘상류사회’ 본방송 시청률은 평균 1% 이상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JTBC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전국민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이끌었던 이동희 PD가 요즘 대세 개그맨 이수근, 김병만과 손잡고 제작한 ‘상류사회’는 시청자들과 양방향 소통을 하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이수근과 김병만은 알몸에 팬티 한 장만을 걸친 채 시청자들의 사연이 담긴 택배를 받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해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독특한 포맷과 이수근, 김병만의 몸을 던지는 개그가 본방송뿐만 아니라 재방송까지 높은 시청률로 끌어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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