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황정민-김정은, 南北인물관계도 공개 ‘이것만 보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27 09: 42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월화드라마 ‘한반도’의 주요 등장인물 관계도가 공개됐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한반도’(극본 윤선주, 감독 이형민)는 배우 황정민, 김정은을 비롯해 약 50여명이 넘는 인물들이 서로 긴밀하게 얽히고설킨 관계를 담고 있다.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여기에 남남북녀(南男北女) 서명준(황정민)과 림진재(김정은)의 애틋한 로맨스가 그려진다. 

▶ 남한의 남자 서명준(황정민)과 북한의 여자 림진재(김정은) 그리고 짝사랑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명석한 두뇌와 온화한 카리스마를 가진 남한의 과학자 서명준과 북한 엘리트 과학자 림진재다. 두 사람은 분단의 현실 속에서 엇갈린 사랑을 나누며 애틋한 로맨스를 꽃피우며 ‘한반도’를 이끌어 간다.
또한 서명준과 림진재의 애틋한 로맨스만큼 서명준과 림진재를 향한 외사랑 역시 눈길을 끈다. 림진재 곁에는 뒤에서 늘 그녀를 지켜주며 그림자 사랑을 하는 북한 차세대 강성 군부 민동기(곽희성)가 있다. 그리고 서명준 곁에는 그를 향한 자신의 짝사랑을 숨긴 채 해바라기 사랑을 하는 정치부 기자 박혜정(조이진)이 있다.
 
▶ 서명준과 한반도를 향한 꿈을 함께 이뤄가는 남한 사람들
 
서명준 옆에는 힘을 합쳐 새 역사를 써나가는 다수의 인물이 등장한다. 킹메이커라 불리는 타고난 승부사 박도명(조성하)은 정치에 문외한인 과학자 서명준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 인물이며 그의 딸 박혜정 역시 정치부 기자로 서명준의 정치인생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통일 한반도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대통령 강대현(이순재)은 서명준에게 통일이라는 과제를 남기며 새로운 꿈을 심어주며 국정원 요원이자 친구인 강동원(지후)은 묵묵히 서명준 곁을 지키며 도와준다. 하지만 서명준 곁에는 그와 대립하는 인물도 있다. 대한민국 1%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이자 정치유단자 오창일(정동환)은 정치 신인 서명준과 일전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불러 넣을 예정이다. 
▶ 림진재의 주변인으로 서로 다른 이념으로 갈등하는 북한 사람들
북한 외교관인 림철우(박찬환)와 북한 엘리트 여성장교인 한경옥(김지숙)은 림진재의 부모지만 서로 다른 이념으로 갈등하는 사이다. 림철우는 북한 주석인 김태성(서태화)과 함께 개방파로 남한을 방문하는 등 남북화해무드를 조성한다. 반면 한경옥은 북한 강성 군부의 수장인 조국철(정성모)과 같은 강성파로 쿠데타를 일으켜 김태성을 제거 하는 등 주요 사건을 일으킨다. 이들은 남북 관계 변화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들로 등장해 ‘한반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남과 북으로 서로 조국은 다르지만 아웅다웅 하면서 한 가족처럼 지내는 대체 에너지 개발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메탄하이드레이트 연구원들이 등장해 때론 긴장감을 조성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2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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