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오면' 박세영-최종환, 10년 만에 '부녀 상봉'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27 09: 39

SBS 주말극 '내일이 오면'의 박세영이 최종환과 10년만에 부녀로 다시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그동안 다양한 CF의 모델로 활동하던 박세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브라운관에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극 중 아버지로 출연 중인 최종환과 지난 2002년 드라마 '어사 박문수'에서도 아버지와 딸로 만난 인연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박세영은 "2002년 처음 연기를 했을 당시 최종환 선배님이 아버지셨다"며 "이번 '내일이 오면'으로 10년 만에 다시 연기를 하게 됐는데, 또다시 부녀로 만나게 돼 깜짝 놀랐다. 신기해서 인터넷으로 확인했을 정도"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유진은 딱 스무살인 부잣집 딸 캐릭터인데, 조금은 철없이 보이기도 하겠지만, 악의없고 솔직하게 행동한다"며 "그리고 극 중 댄싱퀸으로 설정돼 이 부분에도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는 춤보다는 피아노와 플루트를 즐겨 연주하는 편"이라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이규한과의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에 대해 그녀는 "규한오빠가 첫 촬영 때부터 카메라 위치나 시선에 대해 많이 가르쳐주고 있어서 더 빨리 드라마에 적응하고 있다"며 "우리 둘의 톡톡 튀는 연애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세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이미지와는 상반되지만 공감가는 악역을, 그리고 무표정에서 반전을 이뤄내는 그런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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