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제노니아3’로 日 열도 공략 시동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1.27 10: 09

이번에는 일본이다. 게임빌이 아시아권 시장 확대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모바일 게임 업체 게임빌이 자사의 대표작인 '제노니아3'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27일 발표했다.
2006년 게임빌 USA로 미국 시장을 두드렸던 게임빌은 지난해 12월 두번째 해외지사인 게임빌 재팬을 설립하면서 일본을 포함 아시아권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으로 지난 2010년 기준으로 한국의 6배 이상 이었다.
일본 공략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인 '제노니아3' 일본어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됐다. 게임빌측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권의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드라이브 할 것으로 밝혔다.

특히 유명 RPG ‘제노니아 시리즈’를 포함하여 게임빌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히트작들을 모두 현지화시켜 대거 출시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일고 있다. 또한, ‘제노니아3’는 조만간 구글 일본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빌 재팬의 나종구 지사장은 “이 게임은 게임빌 재팬이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첫 신호탄이라서 의미가 있다. 특히 게임빌 재팬이 일본 유저들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현지화에 주력한 게임이라서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의 ‘제노니아 시리즈’는 앞서 애플 미국 앱스토어에서 한국 게임 사상 최초로 실시간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한 수작으로, 2008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4개 시리즈가 출시되었으며, 매 시리즈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 모바일게임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2009년 출시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RPG 장르에서 최고 인기 게임으로 등극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