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YG 음악을? 빅3 '대연정'은 가능할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1.27 12: 00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빅3 기업인 SM, YG, JYP가 라이벌 관계를 떨치고 '대연정'을 이뤄낼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앞서나가는 기획과 우수한 인재들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들 세 회사는 최근 SBS 'K팝스타'에 함께 참여하며 '의외의' 친분을 쌓고 있는 중. 양현석과 박진영이 실력있는 참가자를 두고 티격태격하고, 보아가 이들에게 농담을 건네는 등 '독특한 그림'이 다수 연출되고 있다.
팬들의 기대도 높다. 양현석이 최근 방송에서 보아에게 "YG에 올래?"라고 말한 이후, 온라인 상에는 보아와 YG의 음악 색깔이 합쳐져도 굉장히 재미있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던 것.

3사의 소속 가수들은 음악과 스타일 만으로도 자신의 소속사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날만큼, 각 회사는 특유의 개성을 갖고 있는 상태. 그래서 이들이 섞이면 완전히 새로운 그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3사가 음악적 교류를 직접적으로 한 사례가 없어 그 첫 타자는 매우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
사실 3사의 교류는 예전부터 계속돼왔다. 경영을 맡고 있는 대표들은 정기적으로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다른 기획사들과 함께 KMP홀딩스라는 합작회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제 여기서 더 나아가 음악적 교류도 가능할 것인지가 관건. 3사의 '아티스트' 부문을 맡고 있는 양현석, 박진영, 보아도 면대면으로 친분을 쌓고 있어 앞으로 3사가 음악적으로도 교류가 가능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3사 모두 참신하고 재미있는 기획에 상당히 열려있는 편이다. 깜짝 놀랄만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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