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고영욱이 그룹 룰라의 '천상유애' 표절에 대해 자신이 봐도 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영욱은 지난 6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 녹화 현장에 참석, 룰라의 운명을 결정지었던 비운의 표절곡 '천상유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방통위의 가요 심의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룰라 활동 당시 문제가 됐던 '천상유애' 표절건에 대해 "내가 봐도 너무 심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오~래오래오래"와 "쏘~레쏘레쏘레"를 비롯해 비슷한 멜로디로 뭇매를 맞았던 당시를 회상, 실제 노래를 부르며 직접 표절 부분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1995년 룰라의 '천상유애'는 일본의 '오마스리닌자'라는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을 산 바 있다.
이 밖에도 고영욱은 이날 녹화 현장에서 소 값 파동을 이야기하던 중 "소 값이 개 값"이라는 말이 나오자 "개는 음식이 아니라 가족입니다"라고 분노를 표출해 좌중을 폭소케하기도 했다.
한편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는 2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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