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4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세계를 물리쳤다.
KDB생명은 지난 26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신세계와 홈 경기서 69-54로 승리를 거뒀다.
18승 10패를 기록한 KDB생명은 3위 삼성생명과 승차를 2.5경기로 벌린 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5위 신세계는 4위 KB스타즈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이날 KDB생명의 한채진은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과 함께 경기 최다 득점-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한 조은주가 15득점 6리바운드, 신정자가 12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2쿼터까지 31-35로 대등했던 KDB생명은 3쿼터부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KDB생명은 3쿼터 첫 공격에서 조은주가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신세계의 3쿼터 득점을 6점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KDB생명은 4쿼터에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22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신세계는 역전을 노려봤지만 4쿼터 득점이 13점에 그치며, 결국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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