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본인 특유의 뻔뻔함이 선배 개그맨 이경규에게도 통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tvN '스타특강쇼' 사전녹화에 참여해 '이기려면 뻔뻔해져라'는 주제로 영어 비법 강의를 하던 중 뻔뻔함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이경규 선배는 나와 방송할 생각은 안 하면서 술 마실 때는 나를 찾는 친한 선배"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분은 약속을 잡을 때 당일에 전화를 하는 편인데, 내가 선약이 있을 경우 대선배임에도 굴하지 않고 몇 번 퇴짜(?)를 놓자, 이제는 꼭 이틀 전에 전화를 해서 시간되냐고 물어보신다"고 밝혔다.
더불어 "무서운 이경규 선배도 당일 날 저 아이에게 전화를 하면 거절당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달은 것 아니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김영철은 이날 영어회화 입문자는 CNN이나 AFKN 같은 외국 뉴스를 듣기 보다는 아리랑TV나 영어로 하는 쉬운 교통방송을 듣는 것이 좋다며, 말문을 트기 위해 틀려도 우선 거침없이 얘기하라며 영어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영철이 출연하는 '스타특강쇼'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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